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연 거래액이 3조위안을 넘어었다.
2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2016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총 거래액(GMV:Gross Merchandise Volume)은 3조위안(46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중국 쓰촨성의 GDP(3조100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타오바오빌리지 등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알리바바 GMV는 2012년에 비해 세 배, 2013년에 비해 두 배 늘어났다. 세계 최대 오프라인소매업체인 월마트에 육박하는 수치다. 월마트는 2016회계연도(1월 31일 마감)에 총 4821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월마트 연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1980년 이후 35년만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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