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수달 발견, 멸종위기 수달...어디서 왔을까?

수달 한강
 출처:/KBS뉴스 캡쳐
수달 한강 출처:/KBS뉴스 캡쳐

멸종위기종 수달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수달이 서울 도심에서 발견 된 것은 최초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달이 최근 한강에서 목격됐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후 1년 이상 된 수달로 추측되고 있다.

수달은 1급수 물에만 서식하는 동물로 낙동강, 지리산, 오대산 부근에서 주로 발견돼 왔다. 한강에서 발견된 수달은 팔당댐 부근에서 떠내려 온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수달을 한강에서 목격한 목격자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발견해 찍었다. 크기는 한 70센티미터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달이 발견된 주변을 수색했고, 물고기의 뼈가 섞인 수달의 배설물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수달이 발견된 한강 지역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이동경로, 개채수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