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법원, 22일 예정 아이폰잠금해제 청문회 연기

미 연방법원, 22일 예정 아이폰잠금해제 청문회 연기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22일(현지시각) 예정됐던 애플 `아이폰 잠금해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검찰의 공판 연기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검찰은 “지난 20일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용의자 아이폰 잠금장치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외부 주장이 제기됐다”며 “이 방법이 용의자 아이폰 속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는지 시험할 필요가 있다”고 공판 연기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방법으로 잠금 해제에 성공하면 애플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 연방법원, 22일 예정 아이폰잠금해제 청문회 연기

검찰 측은 법원에 오는 4월5일 청문회를 다시 열고 실험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제안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