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재회했다.
22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왕위에 오른 이방원(유아인 분)은 무휼(윤균상 분)과 함께 분이(신세경 분)를 찾았다. 하지만 분이는 이방원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더 아플까봐 멀리서 그를 바라만 보려했다.
이방원은 그런 분이의 뒤에서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불러 세웠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분이는 이방원에게 “그토록 원하는 자리에 올랐는데 기분이 어떻냐”고 물으며 요즘 “왜구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방원은 이종무 장군에게 왜구들의 본거지 대마도 정벌을 명했고, 분이 때문이냐고 묻는 무휼에게 “내게 이제 그런 낭만은 없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등이 출연하는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방송될 예정이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