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김호진이 결국 정신줄을 놓았다.
22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에 취한 후 집을 방화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 권무혁(김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무혁은 자신의 아버지 권수명(김창완 분)이 교도소에 갇힌 데 이어 아내 강일주(차예련 분)가 이혼의 뜻을 밝히며, 자수하겠다고 하자 술을 잔뜩 마시며, 괴로워했다.
그는 결국 술에 취한 채 집에 불을 질렀고, 결국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의 질문에도 권무혁은 “일주 씨 어딨느냐”라며 정신 착란 증세를 보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이열음 등이 출연하는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가 방송될 예정이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