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동시간대 2위를 지켰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4회는 전국기준 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시청률 3.6%보다 0.9% 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 16일 첫 방송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 2회 시청률이 수목극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방송한 3회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 연출 신윤섭 이남철)의 시청률을 앞선 후 이틀 연속 동시간대 2위를 지켜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4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이 김지륜(김태우 분)에 의해 민선재(김강우 분)가 본인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차지원은 민선재가 있는 곳에서 몰래 전화를 걸어 그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분노와 허탈함으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는 31.6% 시청률로 1위를 굳게 지켰고, ‘돌아와요 아저씨’는 4.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