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춘` 故 장국영이 남긴 마지막 러브스토리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장국영 추모 13주기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그의 마지막 로맨스 영화인 `성월동화`를 국내 단독 개봉한다.
`성월동화`는 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토키와 타카코분)가 죽은 연인을 꼭 닮은 홍콩 비밀경찰(장국영 분)을 운명처럼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영화는 장국영의 추모 13주기에 맞춰 기일 하루 전 국내에 재개봉 돼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시 아시아 최고 스타였던 장국영이 남긴 마지막 러브스토리라는 점에서 그를 그리워하는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최초로 선보여지는 무삭제 감독판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복원된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시내 메가박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장국영 추모 13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성월동화`의 단독 개봉을 진행하게 됐다"며 "장국영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에게 그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