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 분야에서 올해 60여편(56억원)을 발굴,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중 동시 흥행몰이에 성공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굴, 지원한 작품이다.
분야별 지원 규모는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35억원 △방송콘텐츠 포맷개발 지원 7억원 △실버문화콘텐츠 제작지원 14억원 등이다.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은 △미니시리즈 △단막극(웹드라마) △다큐멘터리 △MCN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는 외주·독립제작사가 대상이다.
분야별로 미니시리즈와 다큐멘터리는 최대 2억원, 단막극(웹드라마)은 1억2000만원, MCN콘텐츠는 7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제작지원 과제는 △방송표준계약서 도입 의무화 △상용화 이전 전체 분량 50% 이상 사전제작 완료 △제작 스태프 인건비 우선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 조건에 포함시켰다.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과 독립제작사의 수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
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처음으로 시행한다. 1인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우리 방송콘텐츠 포맷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포맷 개발과 포맷 바이블(프로그램 제작 설명서) 제작을 지원한다.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사회통합을 위해 실버세대와 공감하는 실버생활 전반을 소재로 한 교양·예능, 다큐멘터리, 단막극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특화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등 글로벌 전략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 발굴이 절실하다”며 “다큐멘터리, 단막극 등 기존 지원 장르 외에 웹드라마나 웹예능, MCN 콘텐츠와 같은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