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전야 미사 집전 "슬픔 가득한 우리 마음 속 희망 깨우자"

부활절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부활절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맞아 부화절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교황은 부활절의 의미가 희망에 있다면서 "우리는 안팎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지만 "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우리 마음을 지배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슬픔이 가득한 우리 마음 속의 희망을 일깨우고 되살리자"고 말했다.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예수가, 사흘 뒤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교황은 27일에 부활절 메시지와 축복을 전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