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램지의 저주, 아론 램지 골 넣으면 유명인이 죽는다? '소름 끼치는 우연의 일치'

서프라이즈 램지의 저주
 출처:/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램지의 저주 출처:/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의 죽음을 재조명했다.

27일 오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는 ‘분노의 질주7’ 촬영에 매진하던 폴 워커의 사망과 관련된 미스터리들이 그려졌다.



지난 2013년 폴 워커는 차를 타고 가다가 전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당초 폴 워커의 죽음에 대해 LA경찰은 그가 과속에 의한 차량 전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당시 차량에는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차량이 제한속도 72km에서 시속 160km로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사람들은 램지의 저주와 폴워커의 죽음이 관련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소속의 축구선수 아론 램지는 미드필더라 골을 넣을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그가 골을 넣으면 유명인이 죽는다는 것이 바로 ‘램지의 저주’다.

이 징크스는 2011년 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부터 시작됐다. 아론 램지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오랜 부진을 씻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날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됐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같은해 10월 2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3일 후 미국 기업가 스티브 잡스가 생을 마감했다.

또 2012년 2월 11일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자 그날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폴 워커 또한 아론 램지가 2013년 11월 30일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5시간 뒤 차사고로 사망해 ‘램지의 저주’와 관련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모두 우연의 일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송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