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청문회가 28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세월호 2차 청문회를 열고 본격 발언을 시작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지난 1차 청문회에서 정부의 사후 대응을 조사한 데 이어 이번 청문회에선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집중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 기간 동안 이준석 세월호 선장, 강원식 세월호 1등 항해사 등 당시 배에 승선했던 세월호 선원들과 김형준 당시 해경 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센터장,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등 증인 39명과 참고인 4명을 채택해 신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오후 6시30분까지 이어진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