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 “‘라이어 라이어’ 랩, 피노키오 떠올리며 작사”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멤버 미미가 피노키오를 생각하면서 랩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새 미니앨범 ‘핑크 오션(PINK OCEA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미미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LIAR LIAR)’의 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랩을 작사할 때 주로 가사와 곡의 흐름을 파악한 뒤 가사를 쓰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번 타이틀곡 같은 경우 제목이 ‘라이어 라이어’기 때문에 피노키오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며 “아무래도 피노키오가 거짓말과 관련한 캐릭터라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는 강한 힙합 드럼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멤버 8명의 개성 있는 음색이 다이내믹하게 표현된 곡이다.

이 밖에도 스웨덴 기타리스트 안드레아스 오베리(Andreas Oberg)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B612’, 강한 드럼 리듬이 매력적인 R&B 팝 장르 곡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 레트로한 전자 피아노와 리드미컬한 기타가 매력적인 ‘노크 노크(KNOCK KNOCK)’, 그룹 비원에이포(B1A4) 멤버 진영이 작곡한 ‘한 발짝 두 발짝’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오마이걸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 전곡 음원은 이날 0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