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가 ‘2016 컨셉션 아트 필름(2016 CONCEPTION Art Film)’을 공개하며 1년 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빅스는 29일 자정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에 “20160419_0AM”이라는 글과 함께 ‘2016 컨셉션 아트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는 숙명의 신인 케르를 비롯해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신들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그리스 신화 속 신비롭고 역동적인 분위기와 그래픽 티저라는 독특한 형식을 선보여 흥미를 끌고 있다.
빅스의 1년 대규모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케르다. 영상 막바지에 그리스어로 케르라는 단어를 삽입해 콘셉트 방향을 공개했다. 운명과 파멸의 신인 케르를 통해 올해 빅스가 펼쳐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대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 영상은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아티스트 FLIPEVIL 서동혁 감독이 맡았다. 빅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에러(Error)` 뮤직비디오를 통해 서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한편 빅스는 현재 일본 공연을 진행 중이며, 국내 귀국과 동시 막바지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