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에서 그려진 이인좌의 난의 실제 역사에 대한 관이 영조의 이복 형이자 선왕인 경종을 암살했다고 주장하며 소론과 남인 일부를 규합해 난을 일으켰다. 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첫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대박` 1회에서는 옥좌를 차지하기 위한 영잉군(여진구), 이인좌(전광렬), 숙종(최민수)의 열망과 갈등이 첨예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주요 인물로 그려진 이인좌는 훗날 이인좌의 난을 일으키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백대길(장근석)이 이인좌 앞에 나타났고, 숙빈 최씨(윤진서)가 `그리고 막으려는 자`라며 백대길을 설명했다.
이인좌 역의 전광렬은 `1782년 이인좌의 난`이라는 자막과 함께 "옥좌를 지키려는 자와 옥좌를 쟁취하려는 자"라는 해설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드라마의 마지막은 이인좌의 난으로 끝나는 것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역사속 이인좌는 조선시대 영조 즉위 4년(1728년)에 반란을 일으킨 인물.
이인좌는 영조와 그를 따른 노론 세력이 영조의 이복 형이자 선왕인 경종을 암살했다고 주장하며 소론과 남인 일부를 규합해 `이인좌의 난`을 일으켰지만 소론의 원로였던 최규서가 이인좌의 난을 당시 조정에 알리며 6일 만에 평정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