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치맥파티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4천500여명이 대규모 `치맥파티`를 열었다.
포상 휴가차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광저우의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 아오란 그룹 직원 4천500명이 치맥 파티를 연 것이다.
이날 치맥파티에서는 관광버스 140대를 타고 유커들이 치킨집 50곳에서 튀긴 닭 3천 마리를 40분 만에 다 먹여치웠다.
인근 영업점 치킨 가게에서 치킨을 튀겨 월미도 문화의 거리로 공수했는데, 치킨 3천 마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유커 치맥파티를 즐긴 다음 달 3일까지 26개 호텔 1천500개 실에서 묵으며 인천·서울 투어와 쇼핑을 즐기게 됩니다.
이번 방문으로 27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내다봤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