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와 김성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의 새 MC로 발탁됐다.
30일 오후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경규와 김성주가 ‘능력자들’의 새 MC로 확정돼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능력자들’의 방송 시간대가 목요일로 옮겨지면서 기존 MC였던 김구라가 동시간대 방송하는 JTBC ‘썰전’과 겹쳐 하차를 결정했다”며 “김구라가 새로운 MC로 김성주를 강력 추천해 이경규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능력자들’은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으로, 봄 개편을 맞아 금요일 오후 9시대에서 목요일 오후 11시대로 방송 시간을 이동했다.
한편 김구라의 ‘능력자들’ 마지막 출연분은 4월 1일 방송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