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이 최종 확정돼 눈길을 끌었다.
31일 보건복지부 경고그림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담뱃갑에 표시되는 흡연 경고그림 시안 10종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이미지가 들어가 있으며 간접흡연, 조기사망, 임사부흡연 등 치명적인 피해에 대해서 경고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 복지부 관계자는 “경고그림은 WHO에서 권고하는 가장 효과적인 담배규제정책으로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널리 알려 흡연율 저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담뱃갑 경고그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금연정책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6월에 도입이 확정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