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을증 징후 8가지 '불안-절망-흥미 상실-수면 부족-피곤함'

출처:/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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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 포털 라이브스트롱닷컴이 공개한 우울증 징후 8가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첫 번째 징후로는 불안감에 쉽게 동요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분노는 우울증의 증상이자 동시에 원인이다.



두 번째 징후는 자기비판으로, 시에라 턱슨 클리닉의 총 책임자인 제이미는 "자기비판은 정신상태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09년 한 연구에 따르면 자기비판적인 사람들은 4년 후에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징후는 절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제이미는 "최악의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절망이라고 전했다. 극심한 절망감으로 고통받는 이들은 자신들이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죽음만이 절망을 벗어나는 방법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네 번째 징후는 흥미의 상실로, 우울증에 걸리면 평소 좋아하던 일들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된다.

다섯 번째 징후는 급격한 체중의 변화로, 우울증에 걸리면 먹는 것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어 체중이 감소한다. 반대로 살을 찌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몸무게의 5%이상이 한 달 내 변화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여섯 번째로는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으로 2008년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약 4분의 3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반대로 수면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동일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여성의 경우 약 40%가 우울할 때 더 많은 시간 잠을 잔다.

일곱 번째 징후는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신체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특히 수면부족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킨다.

마지막 징후는 예기치 않은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우울증 환자들 중에는 위장 문제나 관절,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한다.

심리학자인 닉 포란드 박사는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자기초점주의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 감각에 훨씬 더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을 하기 때문에 통증을 더 심하게 자각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