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안재현을 향해 선배 이승기가 조언을 전했다.
`신서유기2` 제작진은 입대 전 이승기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짧은 머리의 이승기가 등장해 `신서유기2`에서 자신의 자리를 채우게 될 안재현에게 조언을 전했다.
이승기는 자신의 후임으로 들어올 사람에 대해서는 모은 상태로 "제가 우리 형들을 거의 10년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말씀드릴 테니 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땟다.
이어 이승기는 "강호동은 뜬금없이 명언 하는 거 좋아하고 진행병도 심하다. 그래도 뭐라 하지 말고 같이 지켜보고 같이 만세 불달라"고 말했고, 은지원에 대해서는 "이 형은 그냥 미쳤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수근에 대해서는 "상처가 많은 형이라 아마 눈치를 많이 볼 거다. 병이 아니니까 어깨를 토닥여달라"고 조언했고, 나영석 PD에 대해서는 "이 사람이 잘해주거나, 밥을 먹자거나, 돈을 공짜로 줄 땐 무조건 의심해라. 의도가 순수한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같이 데리고 다니기 힘든 형들이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니 많은 리액션 부탁드린다"며 "꼭 살아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여전한 예능감을 발휘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