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CP "총선 당일 '썰전' 긴급 녹화 고려 중"

이동희 CP "총선 당일 '썰전' 긴급 녹화 고려 중"

이동희 CP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녹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이동희 CP가 자신이 맡고있는 `냉장고를 부탁해` `썰전` `쿡가대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동희 CP는 "`썰전`은 매주 월요일 녹화를 진행하며 목요일에 방송한다"며 "생방송이 아닌 관계로 월요일 이후 일어난 일들을 다루지 못하는 시의성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성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썰전`만의 방식으로 주어진 상황을 친절하고 재밌게 다루는 것 또한 `썰전`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13일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 방송에 대한 질문에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몇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수요일에 긴급 녹화를 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선거 당일 JTBC에서 손석희 사장과 유시민, 전원책이 선거 관련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같은 이슈를 두고 동일한 출연자들이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더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이다"라고 덧붙이며 방송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