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오연아, 번뜩이는 카리스마..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 발산

출처:/SBS '대박'
출처:/SBS '대박'

`대박`에 출연한 배우 오연아가 번뜩이는 카리스마로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대박` 3회에서는 숙원(윤진서 분)을 향한 질투를 드러내는 장옥정(오연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정은 늦은 시간에 궁궐 밖 출입을 한 숙원을 포박해 장독에 가두지만 숙종(최민수 분)에 의해 풀려나고 자신만을 탓하는 모습에 분노했다.

이후 옥정은 숙원을 불러 윷 겨루기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서지만, 이내 폐위돼 유배를 떠났다.

오연아는 여인의 질투를 살벌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들로 그려내 섬뜩함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이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엄마로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오연아는 질투에 눈이 먼 모습을, 때로는 사랑을 갈구하는 애절한 모습을, 때로는 애잔한 모성애까지 선보이며 자신만의 장희빈을 그려냈다.

한편 오연아는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미제사건의 범인 윤수아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