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보이스, 6일 정오 첫 디지털 싱글 ‘외롭고 외로워’ 공개

출처:/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출처:/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4인조 모던록 밴드 고고보이스가 강아지와의 교감으로 시작된 첫 디지털 싱글 ‘외롭고 외로워’를 공개한다.

고고보이스는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외롭고 외로워’를 공개할 계획이다.



연애시리즈의 첫 번째 곡 ‘외롭고 외로워’는 지난 1일 그림 에세이 형식으로 티저가 공개됐으며, 유기견이 돼버린 강아지의 슬픈 사연은 사람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유기견과 실연당한 사람 간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들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따르고 사랑했지만, 하루아침에 외톨이가 되고 말았다. ‘외롭고 외로워’는 버림받아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또 모든 기억을 지우겠다고 몇 번이나 되뇌지만 지우기 힘든 심정이 담긴 노래다.

‘외롭고 외로워’는 컨추리 리듬의 어쿠스틱 사운드 위로 자조적으로 읊조리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의 쓸쓸함을 더한다. 또 복고풍의 컨추리 포크송이 가지는 다소 올드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현재의 감성과 편곡으로 재해석한 빈티지 음악이다.

아울러 ‘외롭고 외로워’는 고고보이스의 장점인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보컬 이승윤, 기타 황성하, 베이스 이상태, 드럼 조용찬으로 구성된 고고보이스는 지난 2007년에 데뷔, 빈티지한 사운드와 유쾌하고 풍자적이고 독특한 노랫말로 밴드 신에서 정평이 나 있는 9년차 밴드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