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히타치맥셀은 안전성을 높인 드론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 공중 촬영과 측량 드론용으로 다음달 말 출시한다.
드론 배터리는 스마트폰용에 비해 용량이 크고 사고 피해도 커지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가 과제였다. 히타치맥셀은 금속 케이스로 감싼 각형 전지 기술을 사용해 충격 내성을 높였다. 배터리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LED와 드론에서 낙하를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2만9000엔이다.
프로펠러를 돌리는 모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전지의 4배의 전류를 흘릴 수 있다. 대전류 충방전을 100회 반복한 후에도 전지 열화가 적어 장기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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