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이승철이 불러주길 바라며 2년을 묵혀놨다"

출처:/김현우 기자
출처:/김현우 기자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이승철을 위해 2년 동안 발라드 곡 `일기장`을 묵혀뒀다고 털어놨다.

용감한형제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곡 `일기장` 기자간담회에서 "이승철이 불러주길 바라며 2년 동안 묵혀놨다"고 전했다.



용감한형제는 "`일기장`을 썼는데 승철이 형이 떠올랐다. 첫 8구절 벌스를 만들었는데 이승철이 떠올랐다"며 "이승철이 불러주면 감사하겠다 생각하며 2년을 묵혀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연히 방송에서 꺼냈는데 이승철에게도 전달됐다. 연락이 왔는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연락온 것 같았다"며 이승철에게 연락왔을 당시를 떠올렸다.

신곡 `일기장`은 용감한형제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승철을 위해 만든 첫 발라드 곡으로 알려지며 협업하게 됐다.

한편 이승철, 용감한형제가 함께 작업한 `일기장`은 7일 0시 발매됐으며 현재 각종 음원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