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선방한 CE부문…2분기 TV·에어컨 특수 기대

1분기가 전통의 가전사업 비수기임에도 소비자가전(CE)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CE부문 영업이익은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비수기 특성을 감안하면 안정된 실적을 거둔 셈이다. 단적으로 지난해 1분기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다.

1분기가 전통의 가전사업 비수기임에도 소비자가전(CE)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CE부문 영업이익은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비수기 특성을 감안하면 안정된 실적을 거둔 셈이다. 단적으로 지난해 1분기 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다.

[이슈분석]선방한 CE부문…2분기 TV·에어컨 특수 기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은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이 인기를 얻었고, 생활가전에서 셰프컬렉션과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선방한 덕분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수출이 많은 만큼 환율 효과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다만 3월 이후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2분기에는 환율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2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UHD TV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계절성 영향으로 에어컨 등 생활가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는 6월 `유로 2016`,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2분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TV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유로 2016과 리우 올림픽에 맞춰 강력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TV사업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은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이 인기를 얻었고, 생활가전에서 셰프컬렉션과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선방한 덕분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수출이 많은 만큼 환율 효과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다만 3월 이후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2분기에는 환율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2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UHD TV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계절성 영향으로 에어컨 등 생활가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는 6월 `유로 2016`,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2분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TV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유로 2016과 리우 올림픽에 맞춰 강력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TV사업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

여름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판매도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시원한 `무풍에어컨`을 출시한 만큼 에어컨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 TV 광고 스틸 컷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 TV 광고 스틸 컷 <삼성전자 제공>

여름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판매도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시원한 `무풍에어컨`을 출시한 만큼 에어컨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