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저축 비율이 홑벌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국민연금연구원 성혜영·이은영 연구원의 ‘생애주기별 소비 및 저축실태 분석에 따른 노후준비 전략’에 따르면 “맞벌이와 홑벌이 가정의 저축양은 결국 비슷한 수준인 것” 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간소득 수준인 소득 3분위에서 전체 생애를 통틀어 총 저축액과 저축비율에서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높거나 차이가 없었으며, 사교육비 지출이 많아지는 자녀학령 후기(가구주 나이 40~52세, 첫 자녀 나이 13~19세)에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사교육비 지출 비중이 높은편을 차지했다.
한편, 자녀 사교육비·외식비 등의 지출 비중은 맞벌이가 홀벌이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소득계층별로 분석했을때 저소득층에서만 맞벌이의 자녀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홑벌이보다 높으며, 고소득층에서는 홑벌이가 맞벌이보다 자녀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