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김영란이 하희라에 예단을 요구했다.
11일 방송된 MBC ‘최고의 연인’에서는 구애선(김영란 분)이 나보배(하희라 분)에 터무니없는 예단을 요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애선은 나보배에게 “원래 이 쪽 세계에서는 결혼할 때 문화재나 휴양지 별장을 예단으로 받는 게 일반적인데..”라면서 “그 쪽 집안 사정이 뻔해서 욕심 안내고 정성만 받기로 했다”며 3억원 상당의 예단 리스트를 건냈다.
이에 놀란 나보배에 구애선은 “정성을 보고 싶은 거다”라고 말하며 “그 정도도 못해올 거면 결혼 포기시켜라. 수준차이나는 집안에 전과자 며느리 얻으면서 이 정도도 요구 못하냐?”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한편 MBC ‘최고의 연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