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일벌레 남편에 대해 지적을 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자신의 일에 완벽주의를 기하는 남편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일에 중독된 남편과 살아가는 아내는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니다"라며 "작업 하나 하는데 4~5일 정도 걸리는데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손님한테 돈을 안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고은은 "남편 분께서 자꾸 `내가, 내가`라고 하시는데 남편 분은 아내에게 뭘 해 준 게 있냐"라며 지적했다.
남편은 "제가 아내의 편이 돼줬다는 거?"라고 말하자 한고은을 포함한 방청객들은 자신과 자신의 일만 생각하는 남편의 다소 이기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