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대해 "전대미문의 유인 납치행위"라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 나왔다.
북한 적십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 집단 탈북 사태는 "북한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전대미문의 유인납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측이 즉각 사죄하고 인원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특단의 징벌 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억지 주장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하고, 우리에 대해 도발을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