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 결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13일 오전 방송한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종영을 앞둔 `태양의 후예`의 결말을 언급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유시진 이등병의 꿈이었다는 결말도 들었다. 만약 진짜 이런 결말을 냈으면 난 아마 이민 가야했을거다. 대한민국에 못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은 김 작가가 지난 2004년 집필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과 김정은의 로맨스가 여주인공의 소설 속 이야기였다는 파격적인 결말을 내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김 작가는 "(태양의 후예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본방을 보시라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송혜교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