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후보가 아들인 배우 송일국의 지지에도 결국 낙선했다.
14일 20대 총선 개표결과 김을동 을 비롯해 이인제, 안대희 등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낙선했다.
서울 송파병에 출마했던 김을동은 오랫동안 표밭을 다졌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앞서 송일국은 어머니인 김을동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보냈다.
송일국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냥 배우로만 살면 편한 걸 왜 저러시나? 그랬던 나를 어머니께서 말보다 행동으로 바꾸셨다. 어머니는 지난 4년간 그 예뻐하는 손주들을 한 달에 한 번 볼 정도로 열심히 일하셨다. 어머니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말씀드렸다"라며 김을동을 지지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