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헬로비전 인수 `10대 쟁점`]ICT 공진화 시작 vs 경쟁 환경 우선돼야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으로 방송통신 혁신을 선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자신했다. 방송통신 융합을 여는 신호탄으로 방송통신 시장 개편을 촉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는 물론 투자 확대로 방송통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참여자 모두가 발전하는 공진화(共進化)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SK텔레콤은 “미국과 유럽은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편익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 M&A를 허용하고 있다”면서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에서 통신과 통신, 방송과 방송 등 동종 결합은 경쟁 제한을 이유로 불허한 사례가 일부 있지만 통신-방송 이종 결합은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며 정당성을 부여했다. 미국은 통신과 방송 간 M&A 허용으로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융합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유럽 또한 통신과 방송 간의 활발한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총 22건의 통신·방송 간 M&A 사례를 조사한 결과 14건이 승인되고, 4건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4건이 불허(자진철회 포함)됐다고 밝혔다. 통신-통신, 방송-방송의 동종 간 결합은 경쟁제한성 이슈 등을 고려해 불허한 사례가 일부 있지만 통신-방송 이종 간 결합은 하나의 대세로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경쟁을 위해서는 통신과 방송 간 융·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가 글로벌 경쟁력을 명분으로 경쟁 정책을 약화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거론하기에 앞서 국내기업 성장을 우선해야 하는데 국내 기업 성장의 전제 조건은 합병이 아닌 경쟁이라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국내 시장의 경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잘 경쟁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면서 생산적 회사로 키울 수 있다”는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발언도 인용했다.

SK텔레콤이 M&A로 획득하는 건 CJ헬로비전 가입자와 영업권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과는 무관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옛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당시에도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척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인수 이후 글로벌 진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옛 하나로텔레콤 인수 이후 글로벌 진출이 모두 이동통신 중심으로 진행됐다면서 이 또한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OTT와 경쟁 여지가 있는 `티빙`을 CJ E&M으로 양도하는 등 M&A에서 제외,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외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으로 방송통신 혁신을 선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자신했다. 방송통신 융합을 여는 신호탄으로 방송통신 시장 개편을 촉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는 물론 투자 확대로 방송통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참여자 모두가 발전하는 공진화(共進化)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SK텔레콤은 “미국과 유럽은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편익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 M&A를 허용하고 있다”면서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에서 통신과 통신, 방송과 방송 등 동종 결합은 경쟁 제한을 이유로 불허한 사례가 일부 있지만 통신-방송 이종 결합은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며 정당성을 부여했다. 미국은 통신과 방송 간 M&A 허용으로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융합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유럽 또한 통신과 방송 간의 활발한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총 22건의 통신·방송 간 M&A 사례를 조사한 결과 14건이 승인되고, 4건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4건이 불허(자진철회 포함)됐다고 밝혔다. 통신-통신, 방송-방송의 동종 간 결합은 경쟁제한성 이슈 등을 고려해 불허한 사례가 일부 있지만 통신-방송 이종 간 결합은 하나의 대세로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경쟁을 위해서는 통신과 방송 간 융·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가 글로벌 경쟁력을 명분으로 경쟁 정책을 약화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거론하기에 앞서 국내기업 성장을 우선해야 하는데 국내 기업 성장의 전제 조건은 합병이 아닌 경쟁이라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국내 시장의 경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잘 경쟁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면서 생산적 회사로 키울 수 있다”는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발언도 인용했다.

SK텔레콤이 M&A로 획득하는 건 CJ헬로비전 가입자와 영업권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과는 무관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옛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당시에도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척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인수 이후 글로벌 진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옛 하나로텔레콤 인수 이후 글로벌 진출이 모두 이동통신 중심으로 진행됐다면서 이 또한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OTT와 경쟁 여지가 있는 `티빙`을 CJ E&M으로 양도하는 등 M&A에서 제외,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외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SK텔레콤 글로벌 사업 현황 (2015년 3분기 기준)>


SK텔레콤 글로벌 사업 현황 (2015년 3분기 기준)

<SK텔레콤 글로벌 사업 현황 (2015년 3분기 기준)>


SK텔레콤 글로벌 사업 현황 (2015년 3분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