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0년 초중교 프로그래밍 수업 의무화

日, 2020년 초중교 프로그래밍 수업 의무화

일본 정부는 2020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인공지능(AI) 등의 보급확대에 따라 새 기술을 잘 다루고 부가가치가 높은 부문 종사 인력을 늘릴 목적이다.일본 정부는 이날 개최 예정인 산업경쟁력회의에서 문부과학상이 이런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그래밍을 필수로 채택하기 위해서는 중앙교육심의회에서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중앙교육심의회 검토를 거쳐 20년도에 전면 실시 예정인 초등학교 차기 학습지도 요령에서 필수로 채택할 예정이다초등학교에서는 간단한 몇 줄 프로그래밍으로 화면 그림을 움직이는 등 엔터테인먼트에 중점을 둔다. 중학교에서는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등 더 고급 내용을 학습한다. 수학과 국어와 같은 핵심 과목 채택 여부는 향후 검토한다.

日, 2020년 초중교 프로그래밍 수업 의무화

미국과 유럽에서도 학교 프로그래밍 교육은 필수가 되고 있다. 영국은 2014년에 5~16세, 핀란드는 2016년에 7~16세에 필수가 됐다. 미국에서도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컴퓨터과학이 필수 과목이 될 예정이다.일본 정부는 프로그래밍과 별도로 학생 한사람 한사람 이해도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한 전자 교재 활용도 진행한다. 새 교재 개발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컨소시엄도 구성할 예정이다.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