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감독을 비롯한 제 69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9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사무국은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호주의 조지 밀러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프랑스 감독 겸 작가 아르노 데스플레생, 미국 배우 커스틴 던스트, 이탈리아 배우 겸 감독 발레리아 골리노, 덴마크 배우 매즈 미켈슨, 헝가리 감독 겸 작가 라즐로 네메스, 프랑스 배우 겸 가수 바네사 파라디, 이란 프로듀서 카타윤 샤하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 감독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박찬욱, 나홍진, 연상호 감독은 경쟁-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로 세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을 기록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비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