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혜연, 뇌종양 투병 시기 회상 “유서 써놓고 활동”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가수 김혜연이 과거 투병 시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혜연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김혜연은 과거 자신의 뇌종양 투병을 고백하며 "머리에 종양이 있다더라. 일주일 뒤에 정밀 검사를 했는데 혈관을 못 찾았다고 들었다"며 "혈관을 못 찾으면 뇌를 뚫어서 포일로 머리를 두개 싸야 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미리 유서를 써놓고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혈관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며 “혈관을 찾으면 약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더라”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김혜연은 넷째 도우 군을 출산한 뒤 현재는 종양이 모두 사라진 상태라고 밝혔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