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이 그를 칭찬했다.
미네소타는 1일(한국시간) 오전 홈구장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병호는 4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몰리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자신감도 생겼고,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박병호를 치켜세웠다.
이어 “박병호는 투수들의 공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알아가고 있으며 빠른 타이밍에 공격적으로 타격하고 있다”며 “어제 득점권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간 타구도 잘 맞춘 타구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병호는 현재 6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