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논란, 美 최대 규모 코끼리 쇼 폐지...범고래 쇼 순차적 중단 2019년까지만 쇼 진행

동물학대 논란
 출처:/ MBC 캡처
동물학대 논란 출처:/ MBC 캡처

미국의 가장 큰 규모의 코끼리 서커스단이 동물 학대 논란 끝에 코끼리 쇼를 폐지키로 했다.

미국 최대 코끼리 서커스단인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 서커스)는 1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에서 마지막으로 코끼리 쇼를 펼쳤다.



이번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코끼리들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보호센터로 이송돼 남은 삶을 살게 된다.

'링링 서커스'는 '훈련 과정을 통해 코끼리들이 학대를 받는다'며 '쇼를 중단하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압력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물놀이공원 '시월드'도 동물 학대 논란 끝에 미국 내 3개 도시(샌디에이고, 샌안토니오, 올랜도)에서 진행하는 범고래 쇼를 순차적으로 중단해 2019년까지만 쇼를 진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