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우승 확정 후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히딩크 첼시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레스터시티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이에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히딩크 감독은 토트넘과의 결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 휘슬이 울리자마자, 라니에리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무승부를 기록한 데 대해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히딩크는 "나도 챔피언이 된 데 축하한다고 했다. 그들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히딩크는 "레스터의 우승이 놀랍지도 않다". 그래도 기존 팀들에게 레스터의 우승은 충격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창단 132년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