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하 “오프·온라인 순차 발매, 긴 호흡으로 이야기 하고 싶어”

주윤하 “오프·온라인 순차 발매, 긴 호흡으로 이야기 하고 싶어”

싱어송라이터 주윤하가 정규 2집 앨범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한 이유를 밝혔다.

주윤하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정규 2집 ‘카인드(K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주윤하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앨범을 발매한 이유에 대해 “디지털 음원 시대가 되며 1년 가까이 수고한 것들이 타임라인이라는 곳에서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 간다”며 “앨범을 낸 사람조차 일주일 후에 그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숨 가빠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번 앨범을 발표하고 디지털 음원을 7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대단한 효과를 이루기 위함이라기보다 앨범을 아무런 것 없이 쥐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윤하는 “앨범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혼자만 아는 시간을 같이 나누고 싶었다는 욕심, 나중에 공개하면서 개인적으로 제 앨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들 보다 조금 더 오래 온라인에서 이야기 할 예정이고, 그런 이유로 이번 앨범을 이렇게 발매하게 됐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이야기하고 바라볼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카인드’는 주윤하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으로, 정규 1집 ‘온 더 웨이 홈(On the way home)’발매 이후 4년 만에 신보 앨범. 타이틀 곡 ‘에필로그’는 주윤하 트규의 감성과 레트로적인 작, 편곡이 기법이 인상적인 곡이며 이외에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 ‘카인드’, ‘너에게 닿을 때까지’, ‘두 손’, ‘고!(Go)’, ‘소년’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주윤하는 지난 4월29일 ‘카인드’를 오프라인을 통해 먼저 발매했으며, 6일 온라인 음원사이틀르 통해 7곡을 공개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2곡은 오는 13일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