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얼굴 공개 결정, 살해 이유는? '동거 하던 선후배 관계에서 사소한 말다툼 발단'

출처: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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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얼굴 공개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오후 1시 47분경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30세 조모씨가 검거됐다.



피의자 조모씨와 피해자 최모(40)씨는 선후배 관계로 월세를 분담하며 동거 했다. 지난 3월 말다툼이 발생했고, 조모씨는 홧김에 최모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죽은 시신을 화장실에서 훼손해 렌트카를 빌려 시신을 유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살해 동기로 "평소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 단원경찰서는 잔혹한 범행 수법과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고려,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의 용의자 조모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