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하는 이유는? '그랬구나...'

어버이날 카네이션
 출처:/'넝쿨째 굴러온 당신' 캡쳐
어버이날 카네이션 출처:/'넝쿨째 굴러온 당신' 캡쳐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건 미국에서 유래됐다.



1907년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그의 어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영전에 바치고 이웃에게 나눠주면서 어머니께 카네이션을 드리는게 유행했고, 이후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날(Mother’s day)’로 지정했다.

이후 어머니날 미국 사람들은 살아계신 어머니에겐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분껜 흰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습이 생겼고,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나누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카네이션보다 상품권, 건강식품 등을 선물로 선호하고 있다.

실제 한 쇼핑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버이날에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선물을 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5%에 그쳤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상품권(27%), 건강식품(24%), 패션용품(15%),취미용품(12%) 등이 차지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