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의 지인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는 범행 전 주변 지인들에게 살인 수법을 묻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호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매니저 겸 배우로 일해왔으며 당시 회사 동료는 "지하철 타고 함께 인천 쪽으로 이동하면서 무술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조 씨가) 어떻게 하면 사람을 한 번에 죽일 수 있을까라며 살해하는 방법을 묻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조성호가 계획한 것은 꼭 달성하고 마는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라고도 말했다.
조성호가 시체를 유기한 대부도는 매니저로 일할 당시 촬영지로 자주 찾은 곳으로 새벽까지 촬영하면 근처에 인적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