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학생 246명의 제적 처리 사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안산 단원고등학교 현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유가족들이 10여 일 만에 농성을 해제하고 재학생에 사과했다.
지난 12일 '기억교실'과 관련한 재학생 학부모 대표단과의 면담 결과를 양측이 수용해 농성 해제가 진행됐다.
4·16가족협의회는 공식자료를 통해 "기억교실을 놓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농성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