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도쿄 건물 '흔들'...G7 장관들 긴급 대피 소동

일본 지진
 출처:/MBC 뉴스 캡쳐
일본 지진 출처:/MBC 뉴스 캡쳐

일본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23분께 일본 도쿄 북동쪽 39㎞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일본 지진의 진앙은 이바라키(茨城)현 남부로 진원의 깊이는 42km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도내 23개구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측정되며 수도권 전역에서 진도 3∼5의 진동이 감지됐다. 도쿄 내 일부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기도 했다.

특히,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담당 장관 회의에 참가 중이던 각국 장관들은 호텔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11일)과는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