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오후 9시 23분께 일본 간토 지역에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수도권 지역에도 진도 3∼5의 진동이 감지 됐으며,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담당 장관 회의에 참가 중이던 각국 장관들은 호텔 밖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일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침대에서 떨어져 왼쪽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고, 도치기현에서 60대 여성이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동일본대지진 여진은 아닌 것으로 보고 해일 위험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