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맨부커상’ 수상 소감이 시선을 끌었다.
19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한강 작가가 참석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감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강 작가는 “사실 수상을 할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라면서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영국에) 갔다”라고 전했다.
특히 한강 작가는 수상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바라건대 아무 일 없이 예전처럼 잘 살고 싶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끝나면 얼른 돌아가서 쓰는 작업을 하고 싶다. 글을 써가면서 책의 형태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로 영국 권위있는 문학상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으며 최근 소설 ‘흰’을 출간해 화제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