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점점 여름날씨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온도가 상승하면 자연적으로 노출이 빈번해지고 이로 인한 각종 트러블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 파인 옷이나 조금의 노출도 불가한 경우가 종종 있어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곤 한다.
가슴의 경우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발달된 부위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피지샘을 통해 분비되는 피지가 제대로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안에서 엉키고 뭉치면서 면포를 생성하는데 가슴은 모낭이 깊은 편이기 때문에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가슴은 피지의 양이 많아 문제가 되는 것보다는 피부 표면의 각질이 피지의 통로인 모공을 막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가슴 피지 자체의 문제보다는 얼굴이나 목을 통해 흘러내린 땀이 고이거나 의류 혹은 목걸이 등의 장신구가 피부를 자극해 가슴여드름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가슴여드름이 각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높다고는 하지만 과도한 스크럽 등의 행위는 금물이다. 과도한 스크럽은 가슴의 피부를 오히려 민감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샤워로도 어느정도 각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지만 스크럽을 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제형의 제품을 활용해 한달에 2~3회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단, 이미 가슴여드름이 많이 발생해 있는 경우엔 스크럽은 피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가슴과 맞닿는 속옷이나 의류 등 역시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면소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시 가슴부위를 꼼꼼하게 씻어내어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유분이 많은 바디로션이나 오일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래솔한의원 노원점 정승연 원장은 “눈에 잘 보이기도 하고 직접 손을 대는 것에 대해 얼굴보다는 부담이 적다고 느끼는 것인지 직접 압출이나 손으로 뜯는 등의 행위로 가볍던 증상을 심각하게 진행시켜 오는 경우가 꽤 많다”며 “가슴의 경우 노출이 잦은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압출을 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쉽게 남아 피부가 지저분해 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장은 “각질의 문제든 피지의 문제든 몸 내부 장기의 불균형으로 인한 열독소나 어혈이 가슴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근본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며 “주로 가슴 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내분비계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발병요소를 진단받아 깨끗한 가슴 피부를 가꿔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점점 여름날씨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온도가 상승하면 자연적으로 노출이 빈번해지고 이로 인한 각종 트러블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 파인 옷이나 조금의 노출도 불가한 경우가 종종 있어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곤 한다.
가슴의 경우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발달된 부위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피지샘을 통해 분비되는 피지가 제대로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안에서 엉키고 뭉치면서 면포를 생성하는데 가슴은 모낭이 깊은 편이기 때문에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가슴은 피지의 양이 많아 문제가 되는 것보다는 피부 표면의 각질이 피지의 통로인 모공을 막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가슴 피지 자체의 문제보다는 얼굴이나 목을 통해 흘러내린 땀이 고이거나 의류 혹은 목걸이 등의 장신구가 피부를 자극해 가슴여드름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가슴여드름이 각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높다고는 하지만 과도한 스크럽 등의 행위는 금물이다. 과도한 스크럽은 가슴의 피부를 오히려 민감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샤워로도 어느정도 각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지만 스크럽을 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제형의 제품을 활용해 한달에 2~3회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단, 이미 가슴여드름이 많이 발생해 있는 경우엔 스크럽은 피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가슴과 맞닿는 속옷이나 의류 등 역시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면소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시 가슴부위를 꼼꼼하게 씻어내어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유분이 많은 바디로션이나 오일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래솔한의원 노원점 정승연 원장은 “눈에 잘 보이기도 하고 직접 손을 대는 것에 대해 얼굴보다는 부담이 적다고 느끼는 것인지 직접 압출이나 손으로 뜯는 등의 행위로 가볍던 증상을 심각하게 진행시켜 오는 경우가 꽤 많다”며 “가슴의 경우 노출이 잦은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압출을 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쉽게 남아 피부가 지저분해 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장은 “각질의 문제든 피지의 문제든 몸 내부 장기의 불균형으로 인한 열독소나 어혈이 가슴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근본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며 “주로 가슴 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내분비계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발병요소를 진단받아 깨끗한 가슴 피부를 가꿔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