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인디펜던스데이2’]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20년간 기술 변화, 포용하려 노력 중”

사진: 20세기폭스 코리아
사진: 20세기폭스 코리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20년 만에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에서는 영화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데이2’)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배우 제프 골드브럼과 화상 생중계로 진행됐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지난 20년간 제작에서도 그렇고 기술적인 측면이 엄청나게 변화했다. 감독으로서 모든 기술들을 포용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언젠가 가상현실 영화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5~10분짜리 가상현실 단편 영화를 많이 봤는데 흥미진진했다. 나도 머리를 싸매고 어떤 스토리라인이 가능할지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디펜던스데이2’는 내 첫 3D영화다. 나도 3D를 좋아하는데 3D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다. 6월23일 국내개봉 예정.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