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프로그래밍해 시제품 단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의미를 뜻한다.
결제, 송금, 보안, 인증 등 블록체인 응용 핀테크이며 학생, 일반인, 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은행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팀으로 선발되면 다음 달 9일부터 1박 2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본선행사를 치르게 된다.
상위 5개 팀에는 총 900만원 상금과 함께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Dream Lab) 육성프로그램 지원,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입주 우대 등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해커톤 행사는 국내 처음”이라며 “블록체인 분야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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