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공무원 사망, 영화 '곡성' 제작사도 애도 "저희 방식으로 고인 명복 빌어"

곡성 공무원
 출처:/연합뉴스TV 캡쳐
곡성 공무원 출처:/연합뉴스TV 캡쳐

곡성 공무원 사망 사고에 영화 '곡성' 제작사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폭스코리아 측은 2일 “정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저희의 방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곡성 공무원 양모씨는 지난 5월 31일 전남 곡성 오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공무원 준비생인 A 씨가 투신하던 당시 퇴근하던 중 A씨와 부딪히며 함께 사망하는 사고를 당했다.

양씨는 지난달 29일 곡성 세계장미축제 보도자료를 만들고 군 소식지를 발간하느라 야근을 한 뒤 퇴근 중 참변을 당했다.

곡성 공무원 양씨는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 출신으로 제약회사 직원으로 일하다가 2008년 9월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2011년 아내 서씨의 고향인 곡성군청으로 근무지를 옮겼으며 2014년 7월부터 지금의 홍보팀에서 일해 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